[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최신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들이 서울 상암 DMC에 집결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0월1일 MBC와 함께 상암 DMC에서 ‘K-ICT와 함께하는 DMC 페스티벌 2016’을 개최한다.
1일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상암 문화광장에서는 가수들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서막’ 콘서트가 열린다. 축제의 서막 등 주요 야외 공연은 VR 기술로 촬영돼 기가 네트워크 등으로 전국에 생중계된다.
6일부터 9일까지 상암 DMC 누리꿈스퀘어에서는 VR 전문 전시회와 개발자 대회 결선 및 시상식 등이 열리는 ‘코리아 VR 페스티벌 2016’도 개최된다.
개발자와 중소기업들의 기술 역량을 높이고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기술 콘퍼런스 및 세미나, 투자 설명회 등도 열린다.
또 미래부는 1일부터 2017년 말까지 상암 DMC 문화광장 일대에 기가 와이파이 인터넷 특구를 조성해 DMC내 국내외 관광객들이 현재 보다 최대 10배나 빠른 무선 인터넷 환경을 무료로 제공한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이번 행사는 문화와 첨단 ICT가 만나 VR 등 새로운 융합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상암 DMC VR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VR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