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카카오(035720)가 다음 메일 웹버전을 새로운 이용자환경(UI)과 편의기능, 카카오프렌즈가 적용된 스킨, 편지지 등을 적용해 개편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이용자는 메일함 관리부터 메일 작성까지 서비스 곳곳에서 카카오프렌즈를 만날 수 있다. 어피치, 라이언, 무지 등 3종의 스킨을 취향에 맞게 디자인 변경할 수 있고 메일을 쓸 때 카카오프렌즈 편지지로 작성할 수 있다. 또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을 메일 작성시 활용할 수 있다.
개편된 다음 메일 웹버전. 사진/카카오
또한 전체적으로 메뉴의 크기와 폰트, 간격, 위치 등을 조절해 이용자가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이용 환경을 개선했다. 받은 메일을 읽고 바로 답장 할 수 있는 간편 답장 기능을 추가하고, 메일 작성 중 다른 메일을 간편하게 확인 할 수 있도록 메일 쓰기 창에 ‘최소화’, ‘축소' 버튼을 제공한다.
메일 검색도 개편했다. 검색 조건을 별도로 설정할 필요없이 검색창에서 원하는 키워드를 입력만 하면 제목, 내용, 보낸 사람 등 키워드의 검색 범위를 설정할 수 있다.
카카오는 내일부터 이용자에게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며, 연내 개편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새로운 메일 환경이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를 고려해 우측 상단의 전환 버튼을 누르면 기존 버전과 개편 버전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편리한 소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신규 기능부터 서비스 디자인, 메일 에디터까지 전체적으로 이용자 친화적인 개편을 진행했다”며 “웹버전에 이어 다음 메일의 모바일 앱도 연내 개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