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시’ 주제로 강연 개최

가을 정취 풍기는 연사들, 독자와 소통 나선다

입력 : 2016-10-06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서울도서관이 10월 한 달 동안 시를 주제로 한 강연을 개최한다. 다양한 연사들의 주제별 강의로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될 전망이다.
 
서울도서관은 오는 6일부터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7시 관내 4층 사서교육장에서 ‘시를 찾아서’란 주제로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서울도서관과 독서대학 르네21이 매월 정기적으로 여는 ‘목요대중강좌’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우선 6일 열리는 1회차 강연에는 황현산 고려대 명예교수이자 문학평론가가 연사로 나선다. 강연 주제는 ‘황현산의 시 이야기’다. 자신의 시화집 ‘우물에서 하늘보기(삼인)’를 바탕으로 독자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13일 2회차 강연에는 신현림 시인이 강연을 펼친다. ‘생의 아름다운 시절을 보내고 있는 당신에게 주고 싶은 시 90편’이라는 주제로 프란츠 카프카, 헤르만 헤세 등 절절한 사랑의 마음을 그린 시들을 소개하며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3회차(20일)에는 장석남 시인이 자신의 저서 ‘시의 정거장(난다)’을 바탕으로 시와 예술을 이야기하고 4회차(27일)에는 황지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자신의 시집 ‘나는 너다(문학과지성사)’를 통해 시와 인문학에 대한 강의를 펼친다.
 
강의비는 무료이며 50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수강신청은 강의별로 서울도서관 웹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울도서관의 목요대중강좌는 매달마다 다른 주제로 열리고 있다. 사진은 지난 6월 이나미 분석심리전문의가 강연하고 있는 모습. 사진/서울도서관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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