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0일
한국타이어(161390)에 대해 단기 상승여력은 있겠으나 스프레드 압박이 지속되는 구간이 예상돼 구조적 밸류에이션 상승을 기대하기까지는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 투자의견을 'Hold'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 6만5000원은 유지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올해 상반기에 기록했던 고수익성에 비해 마진이 하방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원재료 가격 상승흐름 지속과 판가-원가 스프레드가 당분간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으며 환율환경 또한 원화 강세를 배경으로 상대적 유로화 약세환경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6465억원, 영업이익 266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물량은 전년동기대비 유지, 전분기 대비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스프레드와 FX가 부정적인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전분기 대비 수익성은 하락할 것을 보이나 절대적으로는 여전히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