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기후변화 대응능력 '세계 1위' 선정돼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CDP 발표

입력 : 2016-10-12 오후 4:04:43
[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포스코(005490)가 글로벌 철강기업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 능력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포스코는 최근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가 전 세계 14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평가한 기후변화 대응 관련 성과에서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CDP가 글로벌 철강사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관련 평가결과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DP는 온실가스 배출 및 에너지 관리, 배출목표 및 계획, 탄소배출 비용, 저탄소 기술개발, 물 부족 대응, 기후변화 거버넌스 등 6개 항목을 종합 분석했다. 
 
포스코는 온실가스 배출 및 에너지 관리, 저탄소 기술개발, 물 부족 대응 등 3개 항목에서 A등급을 받았다. 환경전담 조직운영과 미래 친환경기술개발 노력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포스코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서 2005년부터 2016년까지 12년 연속 우수 기업, 다보스 포럼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는 최근 2년 연속 진입했다.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가 평가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는 7년간 9회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포스코는 31일 태국 라용주 아마타시티 산업단지에서 연산 45만톤 규모의 용융아연도금강판공장(CGL·Continuous Galvanizing Line)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포스코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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