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한화투자증권은 31일
벅스(104200)에 대해 지난해 대주주 변경 이후 본업에 대한 적극적 투자를 통해 가장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으며 내년 유일한 음원 턴어라운드 종목으로 예상,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제시했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벅스는 NHN엔터와 SKT 이동통신사의 지원하에 본업 투자를 적극 진행하고 있다"며 "B2B 음원 투자에 따른 시장지배력 확대와 NHN엔터와의 공동마케팅을 통한 유료가입자 급증(기존 40만명→80만명), 코미코 웹툰·티켓링크 할인·커피 할인 등 다양한 콘텐츠 및 서비스의 락인효과로 내년 할인율 축소 및 가격 인상 반영에 따라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최근 SKT와의 신규 상품 개발로 든든한 아군이 추가됐으며 기획사 인수를 통해 신사업도 확장중"이라고 덧붙였다.
지 연구원은 "10개월간 실제로 늘어난 유료가입자를 대상으로 니나노 클럽 서비스가 종료된 후 락인효과만 원활히 이루어진다면 실적으로 확인되는 건 시간문제"라며 "이는 본업의 레벨업을 위한 투자이기 때문에 음원시장 재편시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평가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