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NH투자증권은 31일
NEW(160550)에 대해 시장성 있는 시나리오 선별을 통한 흥행 수익 극대화 노력과 박스오피스 실적에 연동되는 이익변동성 축소를 위해 드라마 투자/유통 및 영화관사업 등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원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NEW는 영화 기획·개발보다는 시장성 있는 시나리오 선별에 집중해 타 배급사 대비 상대적으로 콘텐츠 차별성에 강점을 보였다"며 "첫 한국판 좀비물 <부산행>의 흥행으로 이를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최고의 화제작 <태양의 후예>의 성공 이후 드라마 본부를 신설했고 2017년부터 연간 2편의 드라마 투자 및 유통이 기대된다"며 "판권 유통 및 부가판권 수익으로 박스오피스 흥행 실적 의존도를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는 영화관 사업도 본격 개시하며 4개 사이트를 오픈할 계획으로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저렴한 지역에 연간 관람객 50만명을 목표로 하고있으며 상영관 수입을 통한 이익안정성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화책미디어와 한중 합작영화 프로젝트 3건을 진행 중"이라며 "2015년 이후 화책미디어의 영화 제작/배급 성장이 우수하다는 점과 NEW가 보유한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