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미국서 대상포진 백신 허가신청

입력 : 2016-10-31 오후 2:24:29
[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대상포진 후보백신의 생물학적제제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후보백신은 대상포진과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재조합 백신이다. 3상 임상시험을 통해 대상포진 발생 위험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대상포진과 관련된 만성 통증인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전반적인 발생 위험도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백신이 승인될 경우 2~6개월 간격을 두고 2회 근육 주사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허가 신청은 3만7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후보백신의 유효성,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한 종합적인 3상 연구 프로그램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지난 2015년 4월과 2016년 9월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발표된 임상(ZOE-50 및 ZOE-70) 결과가 포함됐다.
 
GSK 관계자는 "후보백신이 승인될 경우 보다 많은 사람들이 대상포진 및 관련 합병증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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