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개명 최서연)씨를 수사 중인 검찰이 전 창조경제추진단장 차은택(47)씨의 관련 회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지난달 31일 아프리카픽쳐스와 엔박스 에디트, 플레이그라운드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고 1일 밝혔다.
수사본부는 TV조선이 공개한 영상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옷을 고르는 최씨와 함께 등장했던 윤전추 청와대 제2부속실 행정관을 같은 날 참고인으로 소환했다.
이번 의혹의 또 다른 핵심 인물인 차씨는 지난달 10일 투기자본감시센터로부터 특정범죄가중법 위반(제3자뇌물수수·뇌물공여)과 특정경제범죄법 위반(배임) 혐의로 고발됐다.
수사본부는 지난달 31일 소환해 조사하던 중 긴급체포한 최씨를 이날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