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올 상반기 외국계 손해보험사들의 영업 실적이 크게 뒷걸음질 쳤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17개 외국계 손보사들의 당기순익은 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86%나 감소했다.
이들의 총자산은 2조2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74억원(4.0%) 늘었다.
보유보험료는 8458억원으로 국내 전체 손보시장 19조7918억원 중 시장점유율 4.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외국계 손보사들이 지난 2
001년 국내에 진출한 이후 시장 점유율이 첫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계 손보사들의 지난 9월말 현재 지급여력비율은 229.3%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외국계 온라인 자동차 보험의 경우 일반보험까지 영업범위를 확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화재 등 국내 온라인 자동차영업 강화 영향으로 당기순익은 15억원으로 나타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