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3일 건축가 이창하(60)씨의 친형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이모씨에 대해 배임수재 혐의로 사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수사단은 지난 1일 오후 5시쯤 인천국제공항에서 캐나다 국경경비청 관계자로부터 불법체류 사유로 강제추방된 이씨의 신병을 인수하고, 영장에 따라 체포했다.
이씨는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대우조선해양건설 전무를 지낸 이창하씨가 하청업체로부터 금품을 받는 과정에서 별도로 이 회사 임원과 공모해 수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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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