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오송재단)의 신약생산센터는 지난 3일 프레스티지바이오제약과 항체의약품 수탁생산에 관한 13억원 규모의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오송재단의 신약생산센터는 프레스티지바이오제약이 개발하고자 하는 항체의약품을 수탁 생산하게 된다. 이번 생산 계약은 항체의약품의 임상3상용 시료다. 유럽에서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임상시험이 완료되면 유럽 판매 허가에 착수할 방침이다.
프레스지바이오제제약은 미국에서 항체의약품의 생산을 계획했으나 오송재단 신약생산센터의 실사 결과 만족한 결과를 얻어 생산처를 바꾸게 됐다. 외국에서 생산하는 것보다 기업체의 개발비용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효과를 얻게 된다.
선경 오송재단 이사장은 "지난 3월 공공기관으로서는 국내최초로 GMP인증을 받은 것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정하는 높은 신뢰의 수준에 따른 것"이라며 "센터의 생산시설을 이용해 기업들의 바이오 제약생산의 성공적인 사업화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