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신영증권은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신규 광고주 확보 등으로 내년 이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3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4분기만
신세계(004170),
대신증권(003540), KTB증권 등 1600억원에 달하는 신규 광고주를 확보했다"며 "내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과 ‘남아공 월드컵’ 등 대형 이벤트로 광고주들의 광고비 집행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삼성그룹이 내년 상반기에 판촉비보다 광고비 위주로 마케팅비용을 지출할 것으로 보인다"며 제일기획의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일기획의 미주법인이 지난 3일 미국 온라인 광고회사인 ‘바바리안 그룹(TBG)’을 인수한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한 연구원은 "이번 인수는 주로 현지의 광고주를 확보할 목적에서 이뤄진 M&A"라며 "
삼성전자(005930) 외에 광고주 다변화 차원에서 펀더멘털에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