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면세점 대규모 적자 예상…목표가 하향-신한투자

입력 : 2016-11-09 오전 8:48:39
[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신세계(00417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올해 시내 면세점 영업적자는 5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4만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412억원으로 전년 대비 8.1% 증가했다"면서 "당사 예상치 396억원, 시장 컨센서스 395억원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박희진 연구원은 "면세점 적자 폭 확대는 우려스럽다"면서 "올해 연간 시내 면세점 영업적자는 565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면세점 적자 폭 확대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22만원으로 하향한다"면서 "백화점 부문 실적이 양호하다는 점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유지한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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