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오스템임플란트(048260)에 대해 성수기 진입에 따른 매출 확대, 국내와 중국에서 독보적인 시장점유율 유지, 해외 법인의 꾸준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1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는 3분기에 매출액 822억원(+16% YoY, +8% QoQ)과 영업이익 100억원(+21% YoY, +90% QoQ)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는 컨센서스(매출액 788억원, 영업이익81억원)를 매출액은 4%, 영업이익은 23% 상회한다"며 "전세계 임플란트 시장은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이고 중국 북경시는 동사의 영업허가 갱신을 지연시키고 있다. 이러한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에서 동사의 모든 사업부문이 3분기에 전년동기대비 10% 이상 성장하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3분기에 국내 매출액은 434억원, 해외 매출액은 3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9%, 12% 증가할 전망"이라며 "2014년 7월부터 적용된 만 75세 이상 어르신 임플란트 보험이 2016년 7월부터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되어 국내 임플란트 시장은 또 한번의 성장기에 진입했다. 전체 수출에서 중국법인과 미국법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35%, 25%이다. 두 법인의 성장 전략은 경쟁사들 대비 가격 경쟁력을 최대한 발휘해 판매 수량을 증가시켜서 실적 개선을 도모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그는 "4분기에 성수기 효과가 예상된다"며 "통상적으로 4분기는 가장 많은 매출이 발생하는 성수기이다. 심적 여유가 발생하는 휴가철에 임플란트 시술이 증가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