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기자]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청년 구직자들을 위한 공간 ‘일자리카페’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명일동 카페핸섬(동남로71길 20-9)에 둥지를 튼 강동구 일자리카페는 개인 카페 일부 공간에 무인종합정보안내시스템 ‘키오스크’를 설치, 취업상담을 하는 일종의 일자리지원센터다.
‘키오스크’에서는 공공·민간기관의 채용정보, 공채일정, 이력서 작성과 면접 정보, 전·현직 취업자의 기업 리뷰, 자기소개서 샘플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 정보들은 국내 취업포털사(인쿠르트, 커리어넷, 사람인, 잡코리아, 취업뽀개기)와 취업지원기관(잡플래닛, 스페이스클라우드, 소셜멘토링 잇다)이 제작·보유한 콘텐츠로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15일부터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에는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취업 전문기관 강사들도 직접 나서 ▲이미지 컨설팅 ▲진로 상담 ▲이력서 작성법 ▲면접 메이크업 등 청년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참여 신청은 강동구청 홈페이지(http://www.gangdong.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강동구 일자리경제과로 송부하면 된다. 전화 접수(3425-5810)도 가능하다.
스페이스클라우드(http://seacecloud.kr)에서 사전 예약을 하면 스터디룸(4인실)도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청년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갈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청년들이 일자리카페를 통해 유익한 정보를 많이 제공받아 양질의 일자리를 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동구 명일동 카페핸섬(동남로71길 20-9)에 문을 연 일자리카페. 사진/강동구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