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지주회사 전환을 고려중이거나 지배구조 개선을 원하는 중소기업들이 무료로 컨설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IBK투자증권은 8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경영·세무·법률·회계·IR 등 각 분야 전문기업과 컨소시엄을 맺고 '중소·중견기업 기업소유·지배구조 무료컨설팅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IBK투자증권이 총괄하는 컨소시엄엔 딜로이트컨설팅, 지평지성법무법인, 선명회계법인, 싸치앤싸치, 케이에스 파트너스 등 여섯개사가 참가한다.
IBK투자증권은 전체 프로젝트 지휘를 맡고 각 분야 파트너사와 협력해 경영·세무·법률·회계·IR 등 분야별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자문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중소기업 고객들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따로 찾아 가야하는 불편함 없이 한 곳에서 종합 컨설팅을 받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형승 IBK투자증권 대표는 "각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자랑하는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당면한 문제를 적극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이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생각이며 이를 통해 한국의 작은기업들이 확실한 비전과 전략을 가지고 50년, 100년을 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은 특히 경영권 승계나 지주사 전환, 경영권 방어 등을 고민하는 중소·중견기업에게 주주 및 기업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경영 개선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한찬희 딜로이트 컨설팅 대표이사는 "일부 사람들은 중소기업이 무슨 전략이 필요하느냐고 말하지만 작은 기업일 수록 비전과 전략이 필요하다"며 "중소·중견 기업에 필요한 비전과 전략 측면의 컨설팅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은 우량 중소·중견 기업대상 IR컨퍼런스, 중소·중견기업에 특화된 CEO클럽 조찬 강연회 개최 및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환(換)리스크 관리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꾸준히 중소기업과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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