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SK증권은 15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대해 이익 개선폭은 기대에 못 미쳤으나 전 사업부에서 이익률 개선을 확인했고, 2018년까지 핵심사업부의 성장과 Captive 유통사(신세계) 출점에 따른 실적 모멘텀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1000원을 유지했다.
조은애 SK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3년래 최대를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개선은 국내 브랜드 매출 성장 및 살로몬 철수에 따른 영업비용 감소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만 이익 개선폭은 기대에 못 미쳤는데 이는 O2O 사업 개시에 따른 비용 발생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중장기 포인트인 JAJU의 성장과 지분가치(아울렛) 확대에 대한 의견을 유지한다"며 "두 사업부의 올해 예상 이익기여도(영업이익+관계기업투자손익)는 59% 향후 동사 이익 방향성의 주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JAJU 사업부는 최근 이마트(70~100평)를 벗어난 대형 가두점 형태(200평 이상)로의 출점으로 점당 매출이 견조한 증가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추정되고 신세계사이먼(아울렛)은 기타 유통채널 대비 양호한 집객 효과와 내년도 출점(시흥)으로 안정적인 지분가치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