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LG유플러스(032640)와 KB금융그룹이 통신·금융 통합 멤버십 서비스 ‘리브 메이트’를 21일 출시한다.
리브 메이트를 사용하면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투자증권 ▲KB생명 ▲KB캐피탈 ▲KB저축은행 등 7개 KB계열사의 금융 거래실적과 이벤트 참여, 제휴처를 통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금융상품 가입 시 현금처럼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으며 LG유플러스를 포함한 제휴처의 상품이나 온라인 콘텐츠 구매시 포인트로 결제할 수도 있다. 회원끼리 포인트를 주고받을 수도 있고 KB국민은행 자동화기기에서 현금처럼 출금할 수 있다. 또 ‘함께하기’ 메뉴를 통해 가족, 연인, 동호회 등 사용자가 미리 설정한 관계정보를 기반으로 용돈보내기, 회비 관리 등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고객에게 금융 우대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가령 통신상품 요금납부 실적 등 LG유플러스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통신 이용 실적 정보를 신용도 평가에 이용해 KB국민카드 대출 상품 이용시 우대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통신과 금융 융합 플랫폼 출시를 통해 통신 이용 행태 빅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비디오 서비스, 생활 서비스 등 LG유플러스의 서비스들도 KB금융그룹과의 제휴를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은 내년 1월 뷰티, 숙박 등 생활밀착형 O2O(온라인투오프라인) 서비스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는 리브 메이트 출시를 기념해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리브 메이트 최초 가입 고객에게 1000포인트를 제공하는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LG유플러스와 KB금융그룹은 통합 멤버십 서비스 ‘리브 메이트’를 21일 출시한다. 사진/LG유플러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