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11일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노사관계 선진화와 서비스업 시장 개방 등 산업전략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날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코리아미래재단 주최 포럼에서 "선진 20개국(G20)시대에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른 미들시장 공략을 위해 한국의 신성장전략마련을 통한 노사관계 선진화 등 생산성 혁신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강조하고 있는 중국 등 미들시장의 중요성을 다시 언급하며 노사정합의를 둘러싸고 갈등을 보이고 있는 전임자 임금지급 등의 일부 반대의견을 일축한 것.
그는 "대만과 중국, 일본 등은 미들시장 진출을 위해 선제적이고 적절한 대응을 다하고 있다"며 "노사 관계의 안정없이 이들과의 경쟁은 어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최 장관은 또 "제조업 경쟁력만으론 신흥시장에 대응해 국민소득 3만~4만달러 달성이 어렵다"며 "서비스업 규제완화를 통해 영리의료법인과 교육법인 도입을 하루빨리 추진하고 외국인에 대한 시장도 개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각종 규제완화를 통해 서비스업 시장의 선진화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해서도 최 장관은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과정에서 에너지 가격상승은 현실로 다가올 문제"라며 "국민들도 1~2년내 비싼에너지를 구매하는 것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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