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5일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관계자를 추가로 소환했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이날 안진회계법인 상무 A씨를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에 대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안진회계법인은 대우조선해양의 회계사기를 알고도 묵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달 21일 안진회계법인 배모 전 이사를 외부감사법·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대우조선해양 감사팀 담당 매니저로 근무한 배 전 이사는 회계연도 감사보고서 허위 기재, 감사조서 변조 등과 함께 회계사기를 적극적으로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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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