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하나금융투자는 6일
NAVER(035420)에 대해 자체 개발 웹 브라우저인 '웨일' 브라우저로 펀더멘탈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 주가는 109만원으로 제시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네이버가 12월1일 자체개발한 웹브라우저 웨일의 베타테스트를 시작했다"며 "웨일브라우저는 구글의 웹엔진 오픈소스인 크로미엄과 자체 웹엔진 슬링을 이용해 만든 브라우저이며, 네이버가 최근 강조하고 있는 생활환경지능의 결과물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 연구원은 "사용자 편의성 제고의 노력한 모습이 보이며 시장의 분위기도 우호적인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시장까지 고려한다면 난관이 많을 것이나 적어도 국내시장에서의 입지는 무난히 확보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황 연구원은 "네이버가 웨일브라우저 출시와 더불어 일정 수준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한다면 장기적인 펀더멘털 개선 관점에서도 얻을 것이 많다고 판단된다"며 "구글 크롬과 마찬가지로 웨일브라우저도 사용자 경험 확대를 통해 네이버 생태계 확장에 긍정적 기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