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운기자] 신한은행이 글로벌 거점 지역인 베트남 호치민에 '신한퓨처스랩 베트남(SFL-V)'을 오픈 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한퓨처스랩은 신한금융그룹이 국내 최초로 기술력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을 선정하고 각 그룹사들의 멘토링을 통해 사업화 및 투자 유치까지 지원하는 핀테크 육성 프로그램을 말한다.
신한은행은 현재까지 2기에 거쳐 총 23개의 기업을 육성했고 지난 11월부터 3기 모집을 시작해 현재 선발 중에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내에서 퓨처스랩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신한퓨처스랩 베트남'을 출범해 핀테크 육성 프로그램의 첫 해외 진출 사례를 만들었다"며 "베트남은 스타트업 기업들의 폭발적인 증가와 ICT 기술 발달 등 현지 수요가 많은 상황으로 ‘신한퓨처스랩 베트남’이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한퓨처스랩 베트남은 기본적으로 입주 사무공간 무료 제공과 ▲신한베트남은행의 금융 노하우 전수 ▲현지 핀테크 전문가 ▲국내 글로벌 멘토 그룹을 통해 사업모델 구체화 및 협업에 관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이번 개점식과 동시에 베트남 호치민시 과학기술국과 양해각서(MOU) 를 체결하고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유동욱 신한은행 부행장은 "신한퓨처스랩 베트남은 핀테크 육성 프로그램의 첫 글로벌 진출 사례"라며 "베트남의 핀테크 생태계 발전을 기원하는 진정한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번 베트남을 시작으로 아시아에 진출한 신한은행의 네트워크를 연결해, 혁신적인 핀테크 기술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글로벌 거점 지역인 베트남 호치민에 '신한퓨처스랩 베트남(SFL-V)'을 오픈 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신한은행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