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온라인서점 예스24가 새로운 웹소설 작가 발굴을 위한 공모전을 개최한다. 선정된 작가의 작품은 2차 창작물 제작에 대한 검토 기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23일 예스24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예스24와 출판사 위즈덤하우스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공식 명칭은 ‘예스24 e연재 공모전’이다. 지난해 4월과 올해 7월에 이어 이번에 3회째를 맞게 됐다.
이번 공모전의 부제는 ‘로맨틱 콜라보’로 이에 어울리는 작품을 선정한다. 응모 자격은 기성작가나 신인 모두 가능하며 응모 방식은 장편과 단편으로 나눠져 있다.
장편의 경우 로맨스 장르 내에서 역사, 현대, 판타지 중 원하는 카테고리를 선정해 원고지 800매 내외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단편의 경우 ‘숫자’라는 주제어에 맞는 이야기로 장르에 제한 없이 원고지 300매 내외로 작성하면 된다. 응모는 내년 3월31일까지 예스24 웹사이트의 ‘e연재 플랫폼 자유연재(estory.yes24.com/eFreedom)’를 통해 받는다.
응모가 마감되면 내년 4월 중 1차 내부 심사와 외부 심사위원의 최종심사를 거쳐 5월에 최종 수상작이 발표될 예정이다.
장편 부문 대상 수상 작가 2명에게는 각각 상금 1000만원을, 우수상 수상 작가 2명에게는 각각 상금 300만원을 수여한다. 단편 부문은 대상 수상 작가 1명에게 상금 100만 원, 우수상 수상 작가 5명에게 각각 50만원을 지급한다. 특히 장편 수상작은 영화나 드라마, 웹툰 등 2차 창작물 제작 검토도 진행될 예정이다.
윤영천 예스24 e연재 팀장은 “최근 웹소설이 일반화되고 이를 기반으로 하는 2차, 3차 콘텐츠 산업이 활발해 지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으로 새로운 웹 콘텐츠와 신인작가를 발굴하고 웹소설의 지평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예스24 'e연재 공모전' 포스터. 사진제공=예스24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