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삼성물산(000830) 패션부문은 수입 운영하는 브랜드 '토리버치'가 지난달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플래그십 스토어를 리뉴얼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2010년 6월 처음 오픈한 토리버치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는 작년 8월부터 4개월간 내·외관 리뉴얼 작업을 통해 전면 개편됐다. 외관은 토리버치의 시그니처 디자인 디테일인 트래버틴과 황동 세공으로 장식됐다. 내부는 바스켓 직조 패턴의 트래버틴 바닥, 오크 판넬 벽, 에메랄드 색상의 실크 커튼, 청록색 벨벳 소파 등으로 꾸며졌다. 판매 공간을 종전보다 1.5배 가량 확대해 쇼핑의 편의성을 높였고 프라이빗 쇼핑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VIP룸을 신설했다.
토리버치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의류, 신발, 가방, 액세서리, 향수 등 토리버치의 전 컬렉션과 청담 플래그십 단독 상품을 판매한다. 이번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2017년 리조트 컬렉션을 공개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토리버치의 의류 판매 비중을 높이며 토털 컬렉션 브랜드로 이미지를 강화시켜왔다. 김동운 해외상품 2사업부장은 "토리버치는 슈즈와 의류 매출이 전체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삼성물산 패션부문)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