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흥국증권은 6일
락앤락(115390)에 대해 해외 시장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김태성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에도 락앤락의 성장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락앤락은 2014년 이후 구조조정 노력을 지속해왔으며 작년부터 수익이 안정화되기 시작했고 올해는 락앤락이 성장 모멘텀을 찾아가는 시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베트남은 락앤락 수익의 성장 동력의 하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베트남 매출액은 전체 매출액의 8% 내외이지만, 작년에 30% 내외로 급성장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향후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중국에서 락앤락은 1선/2선 도시를 중심으로 대규모 상설할인매장을 도입할 예정이며 1호 매장은 올해 3월에 오픈할 예정"이라며 "관련 사업의 성장 가능성은 2분기 중으로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많은 업체가 역성장을 기록 중인 내수시장에서 락앤락의 실적 개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국내시장에서 락앤락이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제품군을 밀폐용기에서 쿡웨어 및 리빙용품으로 다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며 꾸준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락앤락의 내수 매출액은 향후에도 유지될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