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토마토 임은석기자]환경기술 혁신의 중심지가 될 '환경산업연구단지' 완공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환경부는 미래 환경기술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유망산업인 환경산업 육성을 위해 '환경산업연구단지'를 조성하고 있며 현재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환경산업연구단지'는 환경부가 인천 종합환경연구단지 인접부지에 사업비 1464억원을 들여 공사 중으로 올해 5월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6월 기업 입주를 목표하고 있다.
환경 신기술의 실증연구를 할 수 있도록 파일럿 테스트(Pilot-Test), 테스트베드(Test-Bed) 등 18만㎡ 규모의 환경분야 연구지원시설로 국내에서는 처음 설치된다.
환경산업연구단지는 혁신적인 아이디어 또는 기술을 가진 환경기업들이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실증실험, 시제품제작, 해외진출 등 전 주기에 대해 기업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연구단지 운영을 환경부 산하 환경분야 연구개발(R&D)지원 전문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인 한국환경공단이 맡아 입주기업을 지원한다.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경규 환경부 장관은 이날 공사 현장을 방문해 실증실험시설, 연구지원시설 등 주요시설의 현황을 확인하고, 안전과 차질 없는 공사 마무리를 강조했다.
조 장관은 입주기업 유치와 지원 준비사항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우수 환경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유치활동에 전력을 다해달라"며 "국내 환경기업이 환경산업연구단지를 통해 국제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다하고, 기업 수요에 맞는 최적의 연구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환경부는 미래 환경기술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유망산업인 환경산업 육성을 위해 '환경산업연구단지'를 조성하고 있며 현재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