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적립식펀드 판매잔액이 6개월째 감소세가 지속됐지만 감소폭은 둔화됐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적립식펀드 판매잔액은 전월대비 5505억원 줄어든 71조6519억원을 기록했다.
적립식펀드 판매잔액 감소세는 6개월째 이어졌지만 전월대비감소액은 ▲ 지난 9월 2조3790억원 ▲ 10월 7100억원에 비해 5510억원으로 감소폭은 줄어들고 있다.
11월말 현재 적립식 계좌수는 전월보다 7만계좌가 줄어든 1210만계좌를 기록해 작년 6월이후 17개월째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
업권별 펀드판매 현황을 보면, 은행권의 감소액이 5309억원으로 전체의 96%를 차지해 적립식펀드 판매가 줄어들게 한 주범은 은행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별 적립식 판매잔액은 32개사가 전월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신한은행이 1279억원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11월말 현재, 펀드 총판매잔고는 336조9317억원으로 지난 5월 이후 7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는 주식형과 채권혼합형, 파생상품형에서 약 1조4000억원이 감소했으나, 머니마켓펀드(MMF)와 채권형에서 각각 5조8000억원, 6000억원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총 판매계좌수는 2056만 계좌로 전월대비 소폭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