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불공정거래 혐의사건 중 104건에 대해 검찰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금감원이 지난해 신규 접수한 불공정거래 사건은 208건으로 전년 151건에 비해 57건(37.7%)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68건, 코스닥시장 130건, 파생상품 등 10건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172건에 대해서는 조사를 종결했으며, 이 중 증권선물위원회의 의결 등을 거쳐 104건은 검찰고발·통보, 45건은 과징금 등 행정조치를 완료했다.
위반유형을 살펴보면 미공개정보이용 혐의가 3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시세조종(34건), 부정거래(16건), 지분보고 위반(15건) 순이었다.
금감원은 중요 불공정거래에 대해 금융위원회, 검찰 및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정치테마주 등 이상급등 종목 관련 시장질서 확립 TF 및 사이버루머 합동 단속반에 적극 참여하고 이미 편성한 정치테마주 특별조사반을 통해 정치테마주에 대한 적시성 있는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자료/금융감독원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