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고영태, 다음달 9일 탄핵심판 증인신문

입력 : 2017-01-25 오후 2:35:13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가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출석하지 않으면서 증인신문이 다음달 9일로 미뤄졌다. 박한철 헌법재판소 소장은 25일 탄핵심판 9차 변론기일에서 "고영태 증인이 출석하지 않아 노승일·박헌영 증인을 채택하겠다"고 말했다.
 
고씨를 증인으로 신청한 박근혜 대통령 측은 헌재가 "소재 불명"이라고 했지만 "고씨는 이번 사건의 증인"이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에 박 소장은 대통령 측 대리인단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다음달 9일 오전 10시 조성민 전 더블루케이 대표, 오후 2시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오후 4시 고 전 이사와 류상영 부장이 증인신문을 받을 예정이다. 다만 국회 소추위원든 측은 대리인은 고 전 이사가 증인으로 나오면 K스포츠재단 노승일 부장과 박헌영 전 과장을 증인에서 철회하기로 했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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