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신한투자는
SK텔레콤(017670)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하회했으며, 올해 본사실적 개선 및 자회사 적자 축소로 영업이익 증가가 전망된다고 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9만원을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4조3500억원, 영업이익 3019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0.6%, 24.9% 감소했다"면서 "당사 추정치 3645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3710억원보다 낮았다"고 말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이는 예상보다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면서 "올해 무선사업 위주의 본사 별도 영업이익은 지난해 전년 대비 7.4% 증가했으며, 올해도 4.5% 성장한 1조8600억원은 가능해보인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자회사 영업이익은 2015년 500억원(추정) 대비 2016년 -2500억원(추정)으로 크게 악화됐다"면서 "올해 자회사의 영업적자는 20% 감소한 2000억원으로 전망하며 SK브로드밴드 실적은 지속적인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