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락앤락은 지난 22일 '2017 국가브랜드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하는 '2017 국가브랜드대상'에서
락앤락(115390)은 수출기업 부문 중국지역 대상에 선정됐다. 중국에서의 성공적인 안착과 연이은 호실적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수출기업임을 인정받았다.
락앤락은 지난 2006년 중국 진출 2년만에 '중국시장 소비자만족브랜드조사'에서 해외 유명 기업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어 중국 브랜드파워지수(C-BPI)에서도 밀폐용기 부문 5년 연속, 보온병 부문 4년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최근에는 급성장하는 중국의 온라인 시장에 합류하며 2013년 17%에 불과했던 온라인 매출을 지난해 36.5%로 키웠다. 중국 최대 쇼핑 대목인 광군제에서도 매년 매출 성과를 갱진 중이다. 2013년 865만위안을 기록했던 광군제 매출은 지난해 3100만위안으로 3.5배 커졌다.
락앤락은 현재 중국을 포함해 전 세계 119국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11개국에 영업·생산 법인을 운영 중이다. 매출의 70% 이상을 해외에서 벌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미국의 대표 홈쇼핑 QVC를 통한 매출이 증가하며 수출 실적이 전년대비 123% 성장했다. 올초 미국 영업법인을 신설했으며 앞으로 미주 온라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쿡웨어 및 내열유리, 플라스틱사출 공장 등 락앤락의 대규모 생산 법인이 위치한 베트남 지역에서도 연 평균 30% 이상 매출 신장을 이끌어내고 있다.
김성태 락앤락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그동안 국내 및 세계 여러나라에서 락앤락의 활약을 인정 받은 것에 대해 더욱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락앤락은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지금까지처럼 품질과 기술력 향상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17 국가브랜드컨퍼런스'에서 락앤락 김성태 대표(맨 오른쪽)가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락앤락)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