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한국인의 식탁에는 유산균이 풍부한 식품이 많다. 특히 대표 발효식품인 김치는 천연 유산균 덩어리라 불릴 정도로 장내 유익한 미생물이 다량 함유돼 있다. 김치 숙성 과정에서 생성되는 유산균은 장속 유해균을 억제하는 등의 작용을 한다. 비만 억제, 혈압 강하, 항노화 등에도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최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의 연구결과, 김치에 함유된 유산균은 항암 효과도 탁월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에 따르면 포기김치를 4℃ 냉장고에 12주 동안 저온 발효한 결과, 항암 및 면역증진 효과가 있는 바이셀라 사이바이라 균의 개체수가 부피(1㎖l)당 약 2000만개로 확인됐다. 바이셀라 사이바이라균은 사람 몸속에서 항암·항염·항균 기능을 하는 물질인 인루킨의 농도를 높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건강을 위해선 평소 김치를 충분히 챙겨 먹는 것이 좋다.
김치를 통해 천연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어렵다면 별도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제를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특히 김치유산균이 함유된 한국인 맞춤 유산균 제제의 경우 식품에 함유된 유산균 성분과 최대한 유사한 효능을 볼 수 있다.
특허 받은 김치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CLP0611’을 주요 균주로 활용하는 유산균 브랜드 ㈜프로스랩은 “김치에서 분리한 식물성 유산균은 우유, 요구르트 등에서 추출한 동물성 유산균보다 장 세포에 들러붙는 능력과 유해균을 제거하는 능력이 월등하다”며 “당사 특허 균주는 항균·항바이러스에 대한 기능성을 인정받아 장 건강 개선에 보다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제를 선택할 땐 한국인 맞춤 유산균인 김치유산균을 포함해 비피더스균, 락토바실러스균 등의 다양한 유익균주가 고루 배합돼 있는 복합균주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프로바이오틱스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만큼 프로바이오틱스에 적절한 먹이를 주는 것도 중요하다. 프로바이오틱스가 양분으로 삼는 프리바이오틱스는 완전히 소화되지 못하고 장까지 내려가 프로바이오틱스의 증식 및 활성화를 돕는다. 때문에 이를 포함한 신바이오틱스 개념의 제품을 섭취하면 장내에 더욱 많은 유익균이 부착될 수 있다.
신바이오틱스 유산균 브랜드 ㈜프로스랩은 “건강에 해로운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은지 살피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라며 “프로스랩은 천연을 지향하는 브랜드인 만큼 전 제품에 합성착향료, 감미료, 부형제 등의 첨가물을 최대한 배제해 보다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다”고 전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