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펩타이드 전문기업
나이벡(138610)이 세계 최대 치과 기자재 전시회 'IDS(International Dental Show) 2017'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IDS는 올해 37회를 맞이한 세계 치과 기자재 전시회로 독일 치과기자재 산업진흥원(GFDI) 및 독일 치과기자재협회(VDDI)에서 주최하고 쾰른메쎄에서 주관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나이벡은 치과용 골이식재(OCS-B)를 비롯한 콜라겐 바이오 소재, 펩타이드 관련 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골이식재(OCS-B, OCS-H)의 경우 유럽연합의 까다로운 CE인증을 획득했다.
또 나이벡은 지난 3월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한 치료제 관련 특허를 유럽에 등록했으며, 지난 21일 세계적인 임플란트 전문기업인 '스트라우만'과 펩타이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유럽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펩타이드 기술이전 건의 초기기술료는 100만달러(한화 약 11억2000만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제품우수성을 세계 여러 기업들에게 알려 수출 확대로 이어지게 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치과 전문 기업을 통해 세계 전역에 제품공급이 이뤄지고 있으며, 올해 계약이 성사된 스페인을 시작으로 자사 브랜드 시장 점유율도 늘려 유럽시장뿐 아니라 신시장 수출확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나이벡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연구진을 바탕으로 지난 2004년 현 미래창조과학부 산하인 연구재단지원 지능형생체계면공학연구센터(IBEC)의 연구 결과물을 상용화 해 벤처 창업한 기업이다.
나이벡은 독일에서 열린 국제 치과 기자재 전시회 'IDS(International Dental Show) 2017'에 참석했다. 사진은 나이벡 부스에서 제품을 소개 받고 있는 바이어들의 모습. 사진/나이벡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