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대림산업이 내달 서울시 성동구 뚝섬 지구에 복합문화공간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총 280가구를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뚝섬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3구역에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를 오는 5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공동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문화집화시설 등으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단지는 주거 2개 동과 프라임 오피스인 D 타워, 미술관과 공연장이 결합된 D 아트 센터, 트렌디한 브랜드로 구성될 리테일 리플레이스 등으로 이뤄진다. 주거 단지는 지하 5층~지상49층, 전용 91~273㎡, 총 2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모델하우스는 5월 말 개소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4월 초부터 5월 초까지 예약제로 JW메리어트 호텔에서 VIP라운지가 운영될 계획이다.
단지 인근에는 서울 성수동 서울숲 한강변이 있다. 성수동은 서울시가 2003년 1월 서울숲 개발계획을 발표한 후 뚝섬지구개발, 한강변 전략정비구역과 더불어 인근 준공업지역에 지속적으로 첨단업무시설이 들어서고 있다. 한편에는 예술가들도 속속 입주하며 소호거리가 조성되기 시작했으며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업무, 문화, 예술, 주거, 자연이 결합된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성수동의 공시지가는 2005~2015년까지 10년 동안 95.7%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서울시 평균(72.2%)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대림산업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에 3면 개방형 평면과 창문 프레임을 없앤 아트프레임을 적용한다. 20층 이하 가구는 서울숲을 더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그린발코니가 적용될 예정이다. 천장 높이는 기존 아파트(2.3m)보다 높은 2.9~3.3m로 설계해 개방감과 일조량을 한층 높였다.
고급차 주차를 배려 한 광폭주차공간(2.5m X 5.1m)과 12인승 익스플로러밴 전용주차구역을 마련한 점 등도 눈길을 끈다. 지진 진도 9.0을 견디는 내진설계와 KT와 업무 협약을 통한 첨단 스마트홈(IoT) 서비스도 적용된다. 방문자 전용 엘리베이터도 따로 마련되며 각 동 29층에는 운동시설과 연회홀 등으로 구성된 클라우드 클럽이 들어설 예정이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