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소주 점유율은 상승하고 있지만 맥주는 쉽지 않은 업황이라고 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9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4381억원, 영업이익은 27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0%, 1.9%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1분기 기준 소주 점유율은 50%를 상회할 전망이지만 맥주는 예상대로 쉽지 않은 업황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수입맥주의 판매량 증가세로 국내 시장이 2% 가까이 축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언론자료에 따르면 동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2012년 이후 5년만이며, 구조조정 효과는 상반기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