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스를 보면 미세먼지 관련 내용을 쉽게 볼 수 있는 만큼 봄철 미세먼지의 문제점은 호흡기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나타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탈모인데,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하면 두피에도 더 많은 양이 남게 되고 두피 노폐물이나 피지와 섞여 두피 염증을 유발해 탈모로 이어지게 된다.
이렇게 탈모 문제가 자주 일어나는 봄철인 만큼 두피와 모발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야 하는데 머리카락이 평소보다 많이 빠지거나 두피에 트러블이 많이 생기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탈모치료 병원을 찾아 피부과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고, 두피와 탈모 관련 치료가 필요하다면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선택해 초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두피와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만약 TAP이나 헤어셀, 메조 테라피 등 탈모치료만으로 효과가 부족하다면 모발이식 수술을 통해서도 개선할 수 있다. 모발이식 전에는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 후 필요한 경우 시행하는 것을 권한다.
조성환 대전 모발이식 병원 더블유 피부과 원장은 "탈모와 더불어 여드름을 비롯한 피부도 미세먼지의 영향이 있다. 미세먼지와 황사 등이 두피에 달라붙어 두피 질환이나 탈모를 일으키는 것처럼 우리 피부에도 트러블을 유발하거나 피부 결을 거칠게 만드는 등의 증상을 나타낼 수 있어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