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 기자]
이마트(139480)가 최장 11일의 황금연휴를 맞아 대대적인 소비촉진에 나선다.
이마트는 오는 27일부터 5월10일까지 먹거리부터 나들이 용품, 가정의 달 선물까지 총 망라한 '황금연휴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가정의 달 선물 수요가 있는 소비대목인 5월에 황금연휴가 겹친 만큼 5월 중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실제로 5월에 5일 이상 연휴가 있었던 2014년과 2015년에는 매출이 각각 4.2%와 6.7%씩 늘어나기도 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올해는 최장 11일의 황금연휴로 4월부터 준비수요가 발생하는 등 소비심리가 살아나 내수경기 회복에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연휴 먹거리부터 가정의 달 선물까지 긴 연휴로 늘어날 수 있는 가계부담을 덜어드리고 내수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먹거리 중에서는 칼집삼겹살을 행사카드 구매시 30% 할인하고 수박은 20% 할인한다. 1인 가구가 즐기기 좋은 700g짜리 '나혼자 수박'도 선보인다. 피크닉 아이템으로 아이스박스와 유아식 피크닉백 기획상품도 선보인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행사도 준비했다.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이마트 토이페스타'를 열고 완구를 최대 50% 할인한다. 인기 캐릭터완구 럭키박스도 선보인다. 어버이날 선ㅜㄹ로는 코지마 안마의자를 선보인다.
한편 이마트에서는 이미 황금연휴를 준비하는 여행관련 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1~24일 관련 매출을 분석한 결과 수영복과 아쿠아슈즈 등 워터스포츠 용품은 242.3%, 여행가방 8.6%, 등산용품 24.7%, 카메라 20.6% 매출이 증가했다.
사진/이마트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