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국내증시가 미국 증시 하락과 중국의 긴축정책 우려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했다.
외국인이 현·선물시장에서 동반 매수세를 나타내고, IT와 자동차 등 대형주가 지수를 떠받치는 모습이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63포인트(0.45%) 오른 1722.01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361억원 순매수하며 5일 연속 매수 행진을 지속했고, 기관은 투신을 중심으로 총 1189억원어치의 주식을 내다 팔았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863억원과 41억원의 매수 물량이 유입되며 총 905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삼성테크윈은 네덜란드 선박업체에 가스터빈을 수주한다는 소식과 저가매수세에 상승했으며, 삼양옵틱스는 전기자동차 시장 진출 소식에 급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40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377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4.91포인트(0.9%) 상승한 549.0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