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완규 변호사(왼쪽), 김태형 미국회계사.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법무법인(유) 화우(대표변호사 임승순)가 ‘2017년 아시아 조세분야 로펌’으로 선정됐다.
화우는 4일 “'국제조세리뷰'가 화우를 Asia Tax Awards 2017의 Asia Tax Policy Firm of the Year 부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제조세리뷰의 ‘Asia Tax Awards’는 매년 한 차례 아시아-태평양 지역 조세 전문 로펌, 회계법인, 조세 당국을 대상으로 연간 실적, 평판 등을 종합해 분야별 최고의 기관을 선정하는 공신력 있는 행사다.
‘Asia Tax Policy Firm of the Year’는 아시아 지역의 조세 정책과 관련 법률안 의견 제출, 산업기관에 대한 자문, 정책 관련 업무 등을 가장 우수하게 수행한 로펌에 주어지는 상으로, 국제 로펌 업계에서는 상당한 권위를 가지고 있다.
화우는 이번 심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가칭)동북아오일허브특구지정 특별법 법률안’ 제정과 관련해 유류세 부과 유보, 관세 부과, 부가가치세 환급 등에 대한 조세 자문과 소득세법 개정안, 기획재정부의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 등에 관한 조세 자문을 제공하는 등 정부와 공공단체에 대한 지속적인 자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화우 관계자는 특히 “글로벌 회계법인인 Ernst & Young (E&Y), KPMG와 인도의 조세전문 로펌 Dhruva Advisors를 제치고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또 “이번 선정은 한국 내 로펌만이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 18개국의 모든 로펌과 회계법인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것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화우는 이미 2016년도 조세 쟁송 및 소송부문에서 ‘한국 최고의 로펌’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화우 조세전문그룹은 세법분야의 필독서 ‘조세법’의 저자 임 대표변호사를 비롯해 국세청장을 역임한 김덕중 고문, 국세청 법률고문 전오영 변호사, 국세청 세원정보과장 출신인 김요성 대표 세무사와 서윤원 대표 관세사를 주축으로 운영되고 있다.
화우 임승순 대표변호사는 이날 “화우 조세전문그룹이 올해 2월 세무법인 화우, 관세법인 화우와 함께 조직을 확대 개편해 출범했는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힘차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되었다”며 “앞으로 더 전문적인 법률 자문 서비스의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상식은 이날 우리 시간으로 이날 오후 8시30분 싱가포르 굿우드파크호텔에서 열린다. 조세 일반, 조세 쟁송, 이전 가격(Transfer Pricing) 등 크게 3개 분야에서 50개 부문에 대해 시상이 진행되며, 전 세계 로펌과 회계법인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화우에서는 조세팀 전완규 변호사, 김태형 미국회계사가 참석해 수상한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