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실질GDP 전기比 0.2% 증가 그쳐

실질GDP 전년동기비 6% 증가
지난해 연간 실질GDP 0.2% 성장
실질GDI 전기비 1.6%↑

입력 : 2010-01-26 오전 8:00:00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전기대비 0.2% 증가하는데 그쳤다.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동기비는 6% 성장했다.
 
지난해 연간 경제성장률은 0.2% 성장을 기록했다. 실질 국내총소득(GDI)는 전기대비 1.6%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치에 따르면 실질 GDP는 전분기대비 0.2% 증가했다. 3분기 3.2% 성장에는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한은은 생산측면에서는 서비스업의 성장세가 지속됐지만 제조업과 건설업이 감소했고 지출 측면에서는 설비투자는 증가세를 지속했지만 민간소비와 재화수출이 감소로 돌아선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실질GDI는 전년동기대비로는 6% 증가했다. 2008년 4분기 글로벌 경제위기 여파로 성장률이 -3.4%를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지난해 연간 실질GDP는 전년대비 0.2% 성장하며 이성태 한은 총재가 지난해 예상했던 0% 성장을 넘어섰다.
 
교역조건을 반영한 실질 국내총소득(GDI)는 전기대비 0.4% 증가했고, 전년동기대비로는 3.6% 증가했다.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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