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동부건설이 경기도 의왕시 오전다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5일 동부건설은 대우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경기도 의왕시 등칙골길 28(오전동) 일대 오전다구역(17만3544㎡) 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공동주택 299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옆으로 대형 할인마트 입점 및 인덕원선(신수원선)이 개통될 예정이고 맞은편에는 4400가구에 이르는 고천행복타운도 들어설 계획이다.
동부건설의 의왕 오전다구역 재개발사업 매출은 2581억원이다. 동부건설은 올해 부산 감만1구역, 인천 주안7구역, 의왕 오전다구역까지 수주하며 총 1조2000억원 이상의 신규 수주고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수주목표 1조3000억원의 9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회사가 지난해 법정관리 졸업 이후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의왕 오전다구역 주택재개발 예상도. 사진/동부건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