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13일
NAVER(035420)에 대해 검색과 상거래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00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75% 이상의 검색 점유율을 바탕으로 최근 모바일 상거래 시장성장의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1분기 네이버페이 거래액이 1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8% 성장하며 인터넷 상거래의 중심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상거래가 모두 NAVER로 연결되는 상황에서 아직 국내 자영업자 중 네이버에 등록된 업체는 50% 미만이고, 실제 검색광고나 NAVER 쇼핑·결제와 연결된 업체는 6%에 불과해 NAVER를 통한 상거래 플랫폼화는 시작단계"라고 평가했다.
또한 "네이버와 같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려 노력하는 구글, 페이스북, 텐센트, 아마존 등은 연초보다 주가가 20~50%까지 상승했다"면서 "인터넷산업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