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소형SUV '코나' 미래지향적 디자인 눈길

차세대 SUV 디자인 방향성 제시

입력 : 2017-06-13 오후 3:22:57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현대자동차가 첫 글로벌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를 13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005380)는 이날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정의선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 세계 SUV 시장을 겨냥한 코나의 출시를 알렸다. 코나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변화하는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요구를 반영해 개발됐다.
  
현대차는 코나를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강인한 느낌을 강조한 차세대 SUV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했다.소형 SUV 코나에서 강조하는 ‘젊음’은 단지 나이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꿈과 가치관을 실현하기 위해 합리적이고 건전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스마트한 챌린저’를 지향하는 젊은 감성을 가진 이들을 주 고객으로 삼아 디자인됐다.
 
특히 현대차는 코나가 진출하는 B세그먼트 SUV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자 개성 강한 디자인이 강조되는 차급이라는 특성을 감안해 투싼, 싼타페 등 상위 모델들과 차별화되는 공격적인 디자인 캐릭터를 부여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코나에는 ▲탄탄하고 역동적인 실루엣(전체적인 윤곽)을 구현한 로우&와이드 스탠스를 바탕으로 ▲현대차를 상징하는 캐스케이딩 그릴 ▲슬림한 주간주행등(DRL)과 메인 램프가 상·하단으로 나눠진 분리형 컴포지트 램프 ▲아이스하키 선수의 보호장비를 연상시키며 범퍼와 램프, 휠을 보호하는 형상의 범퍼 가니쉬인 ‘아머’ 등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먼저 전면부 디자인은 로우&와이드 스탠스 통해 기존 SUV 대비 낮고 넓어 보이는 자세를 구현한 가운데 메쉬 타입의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을 적용하고 그릴 상단부에는 날카롭고 하이테크한 느낌의 LED 광원의 DRL을 배치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조한다.
 
이와 함께 헤드램프와 범퍼의 전측면, 휠 아치를 단단하게 감싸고 있는 범퍼 가니쉬(아머)를 통해 마치 아이스하키 선수가 튼튼한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있는 것처럼 강인한 모습을 구현해냈다.
 
측면 디자인은 라인과 소재, 칼라의 조합을 통해 극적인 대비감을 강조함으로써 ‘도전자’ 코나의 강렬한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킨다. 낮은 전고를 통해 ▲안정적이면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라인을 표현해냈으며 ▲전후면 범퍼에서부터 휠 아치로 보호장비를 두른 듯 이어지는 가니쉬 ▲전륜 휠 아치 상단부에서부터 후륜 휠 아치까지 이어지며 볼륨감을 강조한 캐릭터 라인 ▲C필러에 상어 지느러미 형상의 ‘샤크 핀 필러 디테일’ 등이 적용됐다.
 
후면 디자인은 전면 디자인과의 통일감, 튼튼하고 강인한 느낌을 강조하고자 상하단으로 분리된 컴포지트 램프, 메인 리어램프와 범퍼 후측면을 감싸는 범퍼 가니쉬, 볼륨감 있는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했다. 이외에도 바디와 칼라가 다른 투톤 루프를 적용해 외관 디자인에 개성을 더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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