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수 확대에 2360선 상승…SK텔레콤 강세

유가 하락에 항공주 상승, 코스닥 장중 하락 전환

입력 : 2017-06-22 오후 1:40:50
[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코스피가 2360선에서 상승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 매도에도 개인이 매수폭을 늘리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22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29포인트(0.27%) 오른 2363.82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711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이끌고 있고, 기관은 1362억원, 외국인은 650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90%)이 가장 많이 오르고 있고, 증권(1.15%), 의약품(0.90%), 전기·전자(0.74%) 등 상승이 많다. 반면 건설업(-1.56%)이 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운수창고(-1.21%), 기계(-1.18%), 음식료품(-0.97%)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상승이 우세하다. SK텔레콤(017670)(3.73%)이 정부의 통신비 기본료 폐지 무산과 11번가 지분 매각 호재가 부각되며 4% 가까이 오르고 있고, 삼성물산(000830)(3.79%), SK(003600)(3.28%), LG화학(051910)(1.61%) 도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생명(032830)(-0.44%), POSCO(005490)(-0.37%)는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0.67%)는 240만원 돌파 후 조정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1.39%)도 도시바 반도체부문 인수 기대감에 최고가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가 제4이동통신사 설립 요건을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변경한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다. 코스피에서 콤텍시스템(031820)(25.59%), 코스닥에서 세종텔레콤(036630)(29.40%)과 기산텔레콤(035460)(17.51%)이 급등하고 있다.
 
이틀째 유가가 2%대 하락하면서 항공주가 강세다. 아시아나항공(020560)(1.15%)과 제주항공(089590)(0.63%)이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대한항공(003490)(0.39%)도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5포인트(0.04%) 내린 665.52로 장중 하락 전환했다. 개인이 211억원 순매도인 반면 기관은 167억원, 외국인은 50억원 순매수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0원 내린 114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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