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2400선을 돌파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29일 오전 10시4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8.68p(0.78%) 오른 2401.24에 거래 중이다.
지난달 27일 기록한 종전 장중 최고치인 2397.14는 물론 2400선마저 넘어섰다.
개인투자자는 697억원 규모 순매도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0억원, 335억원 순매수로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이날 코스피 상승은 미국 금융주 상승세가 영향을 미쳤다. 최근 미국 24개 은행은 연방준비제도의 스트레스 테스트(재무건전성 평가)를 통과했다. 미국 은행의 재무건전성이 긍정적으로 나타나면서 미국의 금융주 상승세가 국내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증권(4.43%), 은행(3.12%), 의약품(2.24%), 건설(1.59%)은 상승세를, 의료정밀(-0.44%), 비금속광물(-0.54%), 음식료품(-0.20%)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