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기자]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은 2일 ‘문준용씨 특혜 채용 의혹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에 대해 대면조사를 실시했다.
당내 조사단장인 김관영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진상조사단은 오늘 오후 시내 모처에서 약 50분간 안 전 대표와의 대면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상조사단은 이번주 초, 오늘 안 전 대표와의 면담결과를 포함한 진상조사 전체결과를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안 전 대표 측은 지난달 30일 제보 조작 파문과 관련해 “안 전 대표는 이번 사건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당의 적극적인 협조로 검찰 수사가 조속하고 철저하게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안 전 대표는 지난달 26일 논란이 불거진 이후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지난 5월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당직자들과 만찬에서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