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카드, 20~30대 타깃 영업으로 체크카드 1위 지킨다

NH20해봄 체크카드 2030 공략…신용카드 수준의 서비스 제공

입력 : 2017-07-25 오전 11:15:41
[뉴스토마토 이종호기자] NH농협카드는 카드산업에 대한 국내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업계 1위인 체크카드를 더욱 활성화하며 이를 정면돌파한다는 계획이다.
 
NH농협카드는 지난 2000년 3월, 현재의 체크카드 기능을 가진 플러스카드로 업무를 시작하며 체크카드 시장에 진입했다.
 
NH농협카드는 지난 2004년 체크카드 이용액 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2000년대 꾸준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KB국민카드에 1위 자리를 잠시 내주기는 했지만 지난 2013년에 다시 탈환하며 이후 현재까지 1위를 지키고 있다.
 
NH농협카드는 그동안 신용카드 위주로 제공해오던 시즌 매스 프로모션을 체크카드에도 새롭게 도입하고, 신용카드 수준의 서비스를 체크카드 회원에게도 제공하며 이를 토대로 체크카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NH농협카드는 지난 7월 21일부터 농협카드 최초로 체크카드를 위한 시즌 마케팅을 시행하고 있다. 바캉스 테마업종(숙박 및 교통업종)에서 10만원 이상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스타벅스 커피를 제공한다. 또한, 하반기에도 한가위,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등 시즌 맞춤형 매스 프로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체크카드 상품 라인업을 보강하는 한편, 20~30대 타깃 신상품 'NH20해봄 체크카드' 신규 모집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체크카드 주 이용 고객인 2030 타깃 상품 'NH20 해봄 체크'와 범용혜택 카드인 '농부의 마음(Farmers Heart) 체크카드'를 지난 5월 출시하며 체크상품 라인업을 보강했으며 고객 니즈별·연령별 특화 카드를 지속해서 출시하기로 했다.
 
또한, 인터넷, 앱 등 비대면 채널 사용이 익숙한 2030 고객 유치를 위한 비대면 전용 체크카드를 신규 출시하고 발급 채널도 신설할 계획이다. 특히, 'NH20 해봄카드'는 2030 세대가 선호하는 온라인 업종과 오프라인 업종에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전월 이용 금액에 따라 7000원에서 최대 3만5000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인기 NH농협카드 사장은, “카드산업에 대한 국내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NH농협카드가 잘할 수 있는 부분에 더욱 집중하겠다.”며“체크카드 활성화 계획이 확실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카드 분사 모든 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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