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7~28일 예정인 문재인 대통령의 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할 예정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그룹은 이번 대통령과의 간담회(현대차는 27일)에 정 회장이 참석할 계획이라고 이날 대한상의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 대통령의 기업인과의 대화 일정이 발표됐지만 현대차는 정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중 누가 참석할지 밝히지 않았으나 최종적으로 정 회장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자리가 문 대통령과의 첫 공식 만남이고 다른 그룹들도 대부분 총수가 참석한다는 점을 고려해 정 회장이 직접 나서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인도 출장길에 오른 정의선 부회장은 해외출장 일정을 마치는 대로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틀간 진행되는 '대통령과 기업인과의 대화'는 첫날(27일), 현대차(2위)와 LG(4위), 포스코(6위), 한화(8위), 신세계(10위), 두산(12위), CJ(14위)와 비정규직 비율이 낮아서 모범 사례로 꼽힌 오뚜기 등 그룹별 자산순위 짝수그룹이 참석한다. 이어 둘째날(28일)은 삼성(1위)과 SK(3위), 롯데(5위), GS(7위), 현대중공업(9위), KT(11위), 한진(13위) 등 홀수그룹이 각각 참석키로 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왼쪽)과 정의선 부회장. 사진/뉴시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