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1 삼성電, 반도체기술 해외유출
삼성전자의 반도체 핵심기술이 해외로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 형사 6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반도체 관련 국가핵심기술 52건을 포함한 94건이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를 통해 불법유출됐습니다.
또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 1위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 A사가 기술을 불법 취득한 뒤 그 중일부를 경쟁사 하이닉스에도 누설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번 피해로 삼성전자의 직간접적 피해규모는 수 조원에 이를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으나. 오늘 주가에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2. 낙폭과대株 ‘주목’
오늘장 지수 반등시도와 함께 낙폭과대주들이 시장에서 높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해외플랜트 패키지 사업공사 수주와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건설주가 시장 반등을 주도했습니다.
오늘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현대건설도 건설주 반등에 힘입어 주가도 나흘만에 올랐습니다.
또 태웅과 현진소재 등이 포함된 풍력주 역시 낙폭과대 인식과 정부의 투자증가 기대까지 더해지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3. 강만수 “환율이 가장 큰 복병”
강만수 국가경쟁력위원회 위원장은 “환율이 올해 우리경제의 가장 큰 복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오늘열린 포럼에 참석한 강 위원장은 “지난해 우리경제의 투자와 소비를 견인한 것은 환율이었다”며 “환율이 적정수준에서 유지되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강 위원장은 “우리나라 외환거래의 80-90%가 경상수지와 상관없는 투기적 거래”라며 “어느나라도 환율을 시장에 맡기는 나라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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